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혼자 가는 아이슬란드] 7. 골든 서클(Geysir 간헐천)


작년 겨울, 아이슬란드 여행기
일곱번째. 아이슬란드 3일차(골든 서클-Geysir 간헐천)

Geysir 간헐천
Gullfoss에서 점심을 먹은 후, 두 번째 방문장소인 게이시르(Geysir) 간헐천으로 향합니다. 다행히 한국에 비해서 그다지 추운 날씨는 아닙니다. Gullfoss에서는 눈발이 좀 날렸지만, 신기하게도 Gullfoss를 벗어나자마자 눈이 그칩니다.
아시겠지만, 아이슬란드는 화산활동이 활발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이 화산활동을 이용한 지열발전이 발달되어 있어, 전기가 매우 쌉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이 나오는 온천이 곳곳에 있어,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기도 합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지표의 구멍에 온천수가 모였다가 지하의 수증기압으로 분출되는 곳 입니다. 그래서 분출구 근방으로 가면 겨울인데도 따뜻한 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게이시르 간헐천 입구 앞에 위치한 '게이시르 센터'에 들립니다.(사진 찍어놓은게 없어 구글에 있는 사진으로 올립니다.)
식당과 쇼핑몰을 겸하고 있습니다.(화장실은 무료 입니다. ^^;)
아이슬란드는 물가는 비싸지만, 전기와 물 인심은 좋습니다. 식수 보충이 필요하면 식당 안에서 물을 따라먹을 수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특이한 물건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공기를 캔에 담아서 팔고 있더군요...정확하게는 Hekla산에서 채취(?)한 공기였습니다. 하나 살까 했는데, 역시 비싸서 패스~
게이시르 센터에서 도로 하나 건너면 바로 간헐천 입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
게이시르 입구에서부터 유황냄새가 납니다. 못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
눈이 쌓인 넓다란 황무지에 군데군데 온천수(?)가 나오는 간헐천이 보입니다. 근데 몹시 뜨겁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물이 솟아나오는 곳 주위에 눈은 다 녹아내리고 있네요..
역시 남는건 사진뿐 입니다. 한 컷 찍습니다. ^^;
지하에서 물이 솟아나와 졸졸 흐르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뿜어져 나오는 곳도 몇 군데 있습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비교적 넓은 간헐천에서 물이 솟아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사람들이 동전을 많이 던져놓은 것이 보입니다. 소원이라도 비는 걸까요?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뜨겁지 않은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몹시 뜨겁습니다.
발을 넣는 순간 화상 입니다. 팻말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고 쓰여 있습니다.(물론, 영어..^^;)
'꽃보다 청춘'에서 아이슬란드가 소개된 뒤로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었다고 하던데, 역시 이런 기사가 하나 뜨더군요...
웬 한국인 관광객이 게이시르에 발을 담궜다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현지 언론기사 입니다. -_-;



싱벨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 가는 길

Geysir Center를 둘러본 후, 두 번째 방문지인 싱벨리르(Þingvellir) 국립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싱벨리르 가는 길부터 눈이 쌓여서 미끄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아이슬란드 여행 내내 빙판길을 겪어서 인지 이제는 무덤덤 합니다. -_-;

사진으로 보는 아이슬란드와 실제로 보는 아이슬란드는 정말 다릅니다.
사진에 찍히는 것은 눈으로 보아서 느끼는 감동의 1/100도 안됩니다.
사진을 찍는데 웬 개 한 마리가 옆에서 얼쩡거립니다. 아마 근처 농장에서 키우는 개 처럼 보이는데, 같이 놀아주었더니 아주 좋아라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