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일 월요일

[아이슬란드 여행] 렌트카 예약하기


해외여행 팁 : 아이슬란드에서 렌트카 예약하기

# 렌트할 때 따져봐야 할 것들...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따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저도 아이슬란드 여행을 준비할때 제일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기도 하고, 아이슬란드 자동차 여행을 준비한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입니다. 유럽(아이슬란드 포함)에서 렌트할때는 아래 10가지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1. 가급적 알려진 렌트카 업체인지 확인한다. 물론, 저렴하고 친절한 현지 렌트카 업체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현지의 사정을 완벽하게 알 수는 없는 일...만약에 사고라도 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체계적인 처리절차가 있는 대형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낫습니다.

2. 렌트카 업체가 발행하는 할인코드를 꼭 챙긴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AVIS, SIXT, Eurocar, Hertz 등 웬만한 대형 렌트카 업체에서 발급하는 Coupon이나 Promotion Code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의외로 상당히 절약이 됩니다. 구글링 조금만 하면 구할 수 있으니 할인코드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아래 그림은 구글에서 "hertz discount promotional code"라고 검색한 후, 그루폰에서 제공하는 할인코드를 사용했을때 가격차 입니다. 할인폭이 꽤 되죠? 큰 업체를 선택했을때 가격부담이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할인코드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3. 운전자, 유아용 시트 및 마일리지 등의 추가시에 가산되는 금액을 확인한다.
아래 그림은 Sixt.com에서 예약할때 나오는 화면 입니다. 예로 들겠습니다. 차량과 렌트기간을 선택하고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추가 사항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운전자가 둘 이상이라면 Additional Driver를 신청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사고났을때 책임소재를 따질 경우, 복잡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위 그림처럼, 예약 사이트마다 추가 가능한 항목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이 있다면 GPS(내비게이션)은 별로 필요가 없더군요. 구글지도를 사용하면 굳이 빌릴 필요는 없습니다. ^^;



4. 운전할 도로가 포장된 도로인지, 오프로드인지를 확인한다.
렌트카 여행전에 구글 지도를 활용하여 운전할 코스를 미리 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는 포장도로와 오프로드(비포장 도로)가 혼재되어 있어 상태를 파악해 놓는게 좋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도로는 기본적으로 왕복 2차선 입니다. 대도시 가까운곳은 넓은 곳도 있지만요... 특히, 내륙지역 도로중에는 SUV가 아니면 들어가지 못하는 도로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오프로드를 안전하게 다니실려면 2~4인은 기준으로 할때 Grand Vitara급(Toyota RAV4)의 AWD형식의 SUV를 추천합니다.
아이슬란드 정부에서 운영하는 도로정보 안내사이트(www.road.is) 입니다. 이곳에서 공사 또는 날씨로 인한 통제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3일 기준으로 통제된 도로가 보이네요.
화면에서 보시는 통제된 도로는 겨울에는 운행이 금지된 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도로 입구에 바리케이트 같은 것을 쳐놓진 않아서 진입 자체는 가능합니다만, 사고가 났을때는 보상이 안됩니다.
아이슬란드 도로 상태를 확인하는 자세한 방법은 따로 블로깅 할 예정 입니다. ^^;

5. 기본 보험 항목(바람, 자갈 등에 대한 보상기준)을 확인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차량을 렌트할때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보험항목은 (1)CDW : Collision Damage Waiver(자차보험)(2)TP : Theft Protection(도난보험)의 두 가지 입니다.
이 두 항목은 흔히 차량 대여 비용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지만, SCDW(강력자차보험), 자갈 보호(Gravel Protection), 화산재 보호 등의 선택적 보험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도로는 100% 포장된 상태가 아니고 내륙으로 가는 길은 아래 사진처럼 비포장 구간이 있습니다.
비포장도로 경고 표지판(이미지 출처 : http://sadcars.com/)
Youtube에 올라온 아이슬란드 자갈길(939번 도로) 운전 영상 입니다. 북쪽에서 내륙으로 향하는 939번 도로 입니다. 겨울에는 거의 폐쇄되는 도로 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다보면 순간적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차 도어가 꺽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바람에 날리는 자갈에 차가 상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자갈보험은 추가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6. 언제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한지 확인한다.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일정이나 일행이 갑자기 변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숙소도 마찬가지지만, 렌트카 예약도 가급적 무료취소가 가능한 상태로 예약을 걸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

7. 겨울이라면 스터드 타이어, 긴급장비류가 기본으로 포함되는지 확인한다. 스터드 타이어는 표면에 징 or 스파이크가 박힌 타이어를 의미합니다. 상시4륜(AWD) 차량을 렌트하셨다면 필요 없을수도 있지만, 2WD 차량을 렌트하셨다면 스터드 타이어는 필요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온갖 종류의 빙판길이 혼재해 있어 눈에 빠지는 일도 잦습니다. 이때 삽이라던지 다른 장비가 없으면 아주 난감한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차량 인수시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8. 여행하는 동안 부담해야될 연료비를 대략적으로 계산해본다. 어떤 차를 인수할 지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연비계산이 어렵지만, 평균연비를 고려한 후, 주행거리를 대입하여 연료비가 얼마쯤 나올지 미리미리 예산에 반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슬란드의 현재 기름값은 www.bensinverd.is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전기차가 유리한지,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가 유리한지 따져본다.
제가 여행했던 2015년도까지는 아이슬란드에서 전기차 관련 이슈가 많은편은 아니었지만, 노르웨이처럼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 혜택이 많은 나라에서는 전기차가 오히려 쌀수도 있습니다.
10.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 국제운전면증. 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실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꼭 있어야 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1년 이며, 전국 경찰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수수료 8500원)꼭 여권사진 있어야 됩니다. 인터넷에서는 반명함판 사진도 된다고 하는데, 여권사진이 이라는 이유로 허용하지 않는 나라도 있습니다.
참고로, 분당경찰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강남경찰서는 현금만 됩니다. ^^;